주소: 충청남도 천아시 서북구 성환읍 대흥리 320-2
전화번호: 041-550-2445
1021년(현종 12)에 창건한 봉선홍경사가 있던 자리에 서 있는 비석으로, 거북 한 마리가 등에 비석을 짊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인가가 드물고 잡초가 우거져 도적이 출몰했는데 현종은 병부상서 강민첨에게 명하여 절을 세우게 하였다.
봉선이란 선친을 받든다는 뜻으로 현종은 부왕 안종이 절을 창건하려다 서거하자, 그 유지를 이어
완성하고 절 이름 앞에 봉선이라 붙였다.
비갈에는 봉선 홍경사갈기라 횡서하였으며, 절을 창건하게 된 내력과 조성 연대 등이 적혀 있다.
비문은 해서로 새겼는데, 최충이 찬하고, 백현례가 썼다. 비석을 받치고 있는 귀부의 거북 머리가
오른쪽으로 90도쯤 돌려져 있는 점이 특이하다. 거북은 머리에 지느러미 같은 것을 달아 용머리처럼 사나운 표정을
하고 있으며 비신의 옆으로는 섬세하게 당초문을 새기고 이수에는 운룡문을 조각하였다
[사진출저:
http://inmyframe.net/220003012530]